은행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은행공동망 이용서비스 수수료가 자율화
되면서국민은행이 지난 2일 타행환 수수료(타은행간 송금수수료)를 올린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이달 안에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이다.

조흥.상업.서울신탁.한일은행 등은 같은 지역 타행환의 경우 기본수수료는
5백원에서 6백원으로 1백원 올리고 최고액에 대한 수수료는 1천5백원에서
1천7백~2천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타행환 수수료의 인상으로 대형 시중은행들은 연간 10억~15억원 상당의
수지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