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이 산업현장 실습을 필수과목
으로 채택해 학점을 이수토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의 우수연구원을 교수로 대우
대학에서 강의토록 하는 한편 산업체 인력의 대학 위탁교육도 실
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경련은 10일 열린 5차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에서 국가경
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질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이공계 대학의 교육
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이같은 개선안을 내놓았다.

전경련은 개선안에서 "대학 인적자원 질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대학교육의 경쟁부재에 있다"고 지적,"교수,도서,실험실습 기자
재확보율등 대학의 자구노력에 비례해 지원을 차등화하는 경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공계는 계열화,계열정원제를 도입하되 학과별정원은 대학자
율에 맡겨 산업계의 수요에 따라 대학 또는 학생이 계열내에서 자
유롭게 전공분야를 선택토록 해야 한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