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호전기미가 뚜렸해지면서 향후 주도주를 탐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블루칩과 중위권 우량주간에 주도권을 확보하기위한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특히 최근 시장매기의 핵심 테마군은 경기종목과 맞물린 우량종목들이란
점에 유의, 매매대상을 선정해야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상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데다가 최근 현대그룹과 대정부
관계 개선이 점쳐지면서 현대건설을 추천한 전문가가 많았다.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수주를 활발하게 확대하고 있고 SOC사업 참여도
기대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구의동부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하반기에 계상될 경우 순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도
경기장세 선도주란 사실이 해외투자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증시에서 상승세가 뚜렸했던 중가 우량주는 추가 상승가능성이
점쳐졌다. 연결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금성사는 계열사인 금성산전
공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특별이익 기대감이 강해져 추천됐다.

환차손이 크게 줄어 경상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대한항공도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등의 수출입 물량이 늘어 영업여건이 호전,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사주취득으로 포철의 주가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추천됐다.
포철은 올해 보수공사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4%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설비
증설이 끝나 경상이익은 10%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은행은 3백80억원의 증자로 영업력이 강해져 수지개선이 기대됐고
자사주매입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순환매로 증권주의 바닥권 탈피시도가 나타남에 따라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증권사의 주가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높은
상품주식 평가익등으로 큰 폭의 흑자를 보인 신영증권, 주가가 저평가된
대유증권, 낙폭이 큰 동서증권이 추천됐다.

<>.투금업계에서 지난해 수익성이 가장 좋았던 신한투금은 현재 계류중인
경영권소송이 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어 지더라도 투자은행으로 전환은
모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추천됐다.

연결 EPS가 큰 폭 증가한 대림산업은 건설부문 호조로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는 계열사 보유지분 평가익및
부동산매각이익(2백억원)이 기대됐으며 신공항건설과 관련된 재료보유주인
한진건설은 기간조정후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