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침구관련 전문가 4,5명이 오는 11월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국제 침구학술 심포지엄''참석을 위해 방한할 전망이다.
10일 대한침구사협회(회장 신태호)에 따르면 북한의 서의근 조선침구사협
회 회장은 최근 비공식 경로를 통해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
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북측 대표단 파견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중국의 등양월 WAFS 사무총장에게 전해왔다.
침구협측은 "북한측에서 서울대회 참가를 호의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중국측
에 알려왔다"며 "북한의 최종 참가여부는 5월말경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
다.
침구협측은 "중국측이 현재 북한측 침구전문가의 방한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중국에서는 장문강 중국위생부 부부장(차관급) 등 고위급 인사
4명이 참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