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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바스가 10일 창립20돌을 맞는다. 화장품업체인 에바스는 지난2일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근사장이 노사협조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데 이어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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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스는 앞으로 선두화장품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바스는 목욕세정제와 남성화장품을 집중 투자품목으로 선정, 육성키로
하고 지난3월 목욕용품전문업체인 에바스샴바드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또한 여성화장품의 경우 틈새시장전략으로 한제품을 부각,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으로 아침에 바르는 "5초에센스"와 입체적인 얼굴표현을 위한
"3-WAY케이트"등의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리딩품목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는 방문판매 조직을 신설하고 통신판매와 편의점판매 경로를
개척해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에도 힘쓰고있는 에바스는 87년 홍콩을 거점으로 해외진출을 시작한
이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의 동남아시아를 축으로 수출을
늘려왔다.

올해는 미국 유럽 남미로 수출지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에바스는 오는 2000년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1등을
하자는 에바스 200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바스는 74년 여성세정제를 판매하는 디비코리아를 모태로 출발, 82년
영락화학을 인수하면서 상호를 에바스로 바꾸고 화장품 생산을 시작했다.

88년 서울 강서구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92년에는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준공하면서 종합화장품회사로서의 기틀을 다진 에바스는 올해 계열기업을
설립하면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4백4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에바스는 올해 6백억원을 목표로
잡고있다. 또 지난해 1백만달러 수출액을 올해는 두배로 끌어올려 2백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권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