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고속전산망(Information SuperHighway)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기관들의 전산장비 도입및 정보관리,교환 실태등 행정
정보전산망 전반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이달중으로 착수된다.
감사원은 9일 질높은 행정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서는 범정부차원
의 체계적인 전산망 구축과 정보의 효율적 운영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
에따라 정부 전산망에 대한 특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정부기관들이 전산사업을 제각각 추진함으로써 정보가 기관사이에 산만
하게 흩어져 있고,서로 교환되지 않는등 행정에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감사원은 또 소득,부동산등과 관련된 각종 개인정보에 대한 정부기관의
관리부실로 대외유출에 따른 범죄발생,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있다고 판
단,정보의 보안유지 실태도 감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