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숨진 장덕수씨(23.세종대 경영학과 3.예비역 상병)의 시신부검결
과, 장씨가 공포탄이 아닌 M-16 실탄을 맞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
했다.
육군은 지난 4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시한 사체부검 결과, 장씨의 왼쪽 가슴에 사입구가 형성돼있고 흉복부를
관통한 M-16 실탄 탄두가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박혀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에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육군범수단장을 본부장
으로 한 수사단을 편성,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훈련에 사용된 모든 총
기를 수거해 감정하는 한편 당시 훈련참가자 및 주변의 사격훈련 상황을 정
밀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