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경기도 미금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중 상대방이 쏜 공포
탄에 맞아 숨진 장덕수씨(23.세종대 경영학과 3.예비역상병.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 158-419)의 부검 결과, 장씨의 왼쪽 겨드랑이 부근 가슴에 M-16 실
탄 탄두가 발견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검에 입회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의 말을 빌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측이 5일 확인됐다.

학생중 70여명은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시된 부검이 직후 시신을
서울 강동구 암사동 강동성모병원으로 옮기려 했으나 병원측이 당초 약속했
던 영안실 사용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정문앞에서 밤 늦게까지 농성을 벌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