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가 자동차의 대중화로 급속히 늘어나는 소비자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대고객 봉사의 확대와
자동차 문화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의 자동차 수요성향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능동적
으로 대처하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공개적이고 경쟁적 기술혁신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강화 하기위해 협회는 회원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한국경제신문 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공동주최로 서울 모터쇼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에 대한 자체기반이 취약하여 수입을 정책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중국 대만 태국 브라질 등도 이미 국제규모의 모터쇼를 개최하고있는
실정임을 미루어 볼때 자동차 생산 실적이 지난해에 이미 세계 6위권으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모터쇼 개최는 당연한 것이다. 세계화를 위한 자동차
산업의 마케팅 전략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 모터쇼 추진상황은.
=지난91년 각계의 여론과 상공자원부로부터 모터쇼 개최 계획 검토 요청
에 따라 협회는 조직을 정비하고 곧이어 "서울모터쇼전시추진위원회"를
구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92년도 이사회에서 95서울 모터쇼 개최를 의결한후 지난해4월 서울모터쇼
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전담할부서로 기존 전시과를 확대,
전시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자동차부품연구의 협찬과
상공자원부 교통부 환경처 서울특별시 KBS등 후원기관을 확보하고 서울
모터쇼 심벌마크도 현상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현재 완성차업체및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있는 중이다.
-주요 전시차종과 부대행사 내용은.
=먼저 개막행사는 제네바모터쇼나 도쿄모터쇼와 같이 VIP의 참석 등
거국적 축제로 개최하되 부대행사도 다양화함으로써 자동차산업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순기능을 최대한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다.
전시차종은 승용차 컨셉트카 상용차 특장차 전기자동차 2륜차등 완성차를
비롯하여 자동차부품 자동차설비및 정비기기 자동차용품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게 된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전문전시회로서는 처음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가지고 프레스센터를 전시기간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동차"를 주제로한 그림그리기대회및 입상작전시,
자동차 무료 정비점검서비스행사 개최, 자동차관련 기술세미나등도 열
계획이다.
특히 입장관람객에게 감사하는 뜻과 전시분위기를 고조시키기위해 회원사
의 협조를 얻어 10만, 20만, 30만번째 유료입장객에 대한 시상식제도를
마련, 승용차회사가 소형승용차 1대씩의 경품을 수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서울 모터쇼에 거는 기대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년 정기적으로 자동차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 신규수요및 잠재수요를 개발
할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자동차산업 관심촉구를 통해 올바른 자동차문화창달과 자동차
순기능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함께 비교전시를 통한 기술협력체제 구축과 소비자 수요성향을 쉽게
파악함으로써 소비자수요성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을뿐 아니라
각사는 별도의 신차발표회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며 홍보효과의 극대화로 한국산 자동차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 할수 있을 것이다.
-서울 모터쇼 개최의 실질적인 총사령탑으로서의 각오는.
=서울 모터쇼는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되 초기 한두번은 국내자동차
생산메이커만 출품토록 한정하여 전시기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후
점진적으로 해외 메이커가 직접 참여하는 본격적인 국제 모터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걸음인 95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우리 자동차가 세계로 웅비하는 기틀
을 확보하고 우리문화의 해외홍보를 겸하여 95서울 모터쇼가 명실공히
우리나라 모터쇼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