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정부 출범 이후 국세청의 자체 사정 활동에 걸려 징
계를 받은 세무공무원은 파면.해임 1백65명을 포함,지금까지
모두 3백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일 올들어 4월까지 자체 사정을 벌인 결과 비리가
적발돼 파면.해임된 24명을 비롯,66명의 세무공무원을 징계
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에는 모두 3백6명이 징계를 받았다.
국세청은 또 자체 여론조사 결과 아직도 일부 직원들의 부조리
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금까지 본청 중심으로 이뤄
졌던 자체 사정을 앞으로는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장까지 함께 활
동하는 ''책임사정제''위주로 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