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핸드볼 우승 주역인 오성옥(21.한국체
대4년)이 핸드볼 사상 최고계약금을 받고 종근당에 입단한다.
종근당은 3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오성옥의 부모 및 한국체
대 관계자들과 만나 계약금 6천만원,대학원 학비보조 등에 합의
하고 올 연말 핸드볼큰잔치 부터 종근당에 입단키로 계약했다.
핸드볼 선수가 외국팀에 거액을 받고 스카웃된 사례는 있지만
국내실업팀에 입단하면서 계약금 5천만원 이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70cm,63kg인 오는 여고 2년생이던 지난 89년 태극
마크를 달았고 지난 92년 올림픽에 출전해 최다 득점을 기록,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