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간의 승용차 내수판매 2위 싸움에서 대우가 6개월
째 앞서 나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와 기아는 지난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2위를
놓고 싸움을 벌여 전반기에는 기아가, 후반기에는 대우가 기아를 눌렀으며
전체적으로는 시장점유율 27.9%의 기아가 26.1%의 대우를 눌렀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7-8월엔 대우가, 9-10월엔 기아가 각각 앞서는 등
업치락 뒤치락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는 다시 대우가 앞서기 시작했으며 올
들어서는 4개월째 대우가 기아를 누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양사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보면 11월엔 대우 25.2%,
기아 21.4%, 12월엔 대우 27.5%, 기아 25.6%, 금년 1월엔 대우 30.2%, 기아
19.1%, 2월엔 대우 30.7%, 기아 24.2%, 3월엔 대우 26.8%, 기아 25.6%를 기
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