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1일 "이제 농업용수는 정부가
책임지고 무상으로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농업용
수 무상공급을 위한 국가지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보조제한 규
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지방공기업을 각 군산하에 설
립,이 공기업의 운영이익금으로 농업용수 공급경비를 충당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농정의 제반업무를 수행할 지방공기업과 관련,
2조원이 넘는 농지개량조합 재산과 국가소유 농업용수 시설의 현
물출자를 통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