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30일 여름철을 앞두고 전염병이 나돌 우려가 높은 5월부터 9월까
지 5개월간을 ''전염병 비상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보사부 방약과 및 전국
시.도 보건직원 및 보건소에 비상근무토록 지시했다.
보사부는 특히 올해에는 겨울철부터 콜레라가 해외에서 유입돼 발생하는
등 예년에 비해 여름철 콜레라의 대규모 발생이 우려된다고 보고 콜레라의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일선 시.도에 강조했다.
보사부는 금년 여름철 비상방역근무 기간중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별로
방역기동반을 가동, 전염병의 발생예방 및 신속진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전
국의 병.의원과 약국을 전염병 모니터링 기관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특히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는 8월과 9월 두달동안은 일요일 등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매일 일선 보건소별로 전염병 발생여부를
확인토록 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