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5명이 북한을 탈출, 동남아 제3국을 거쳐 30일 오후 김포공항
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주민 일가족이 함께 귀순한 것은 지난 87년 2월 김만철씨 가족
(11명)에 이어 두번째이다.
북한 사회안전부 대위출신인 여씨와 함께 귀순한 가족은 처 이옥금
씨(45)와 금주양(20.여.유치원 교사), 금룡군(18), 은룡군(16)등의
3자녀로 확인됐다.
여씨 일가족은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기자
들과 공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