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현재 제공중인 전용회선 사용고객들을 위해 전국 순회점검
서비스를 오는 5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순회서비스는 정부기관및 업체에서 사용중인 디지털 전용회선 4천
6백33회선과 시외 단순재전용회선 8천4백34회선을 대상으로 하며 이
가운데 고속부호급회선과 금융기관 사용 회선을 우선대상으로 한다.

데이콤은 순회서비스를 통해 전용회선의 품질수준을 50%이상 향상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처리를 위한 인력및 장비동원에 따른 유지보수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지금까지 한국통신이 장애접수를 포함한 모든 장애처리업무를 담당
해온단순재전용회선의 경우 5월부터 장애접수업무에 한해 데이콤이 맡게
된다.

<>.삼보컴퓨터가 컴퓨터 그래픽사업을 강화하고있다.

삼보컴퓨터는 홍익대에 이번 1학기동안 그래픽관련강좌를 개설한데 이어
이달말부터 한달간 미대생과 그래픽디자이너들에 한해 486DX와 펜티엄PC를
원래 판매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공급키로 했다.

또 28일에는 컴퓨터그래픽 관련업무종사자와 미대생 그래픽디자이너 광고
기획관련자등을 대상으로 미Adobe사의 조엘 필립스매니저를 초청,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발전방향"세미나를 실시한다.

내달초에는 그래픽 전문출력소를 신사동에 오픈,컴퓨터그래픽관련 지원에
본격 나서는 한편 전국에 출력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이에앞서 지난 2월 그래픽솔루션부를 신설,그래픽사업
강화체제를 구축했다.

<>.무선호출(삐삐)사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국통신 인도통신공사(ITI)와 컨소시엄을 구성, 내달
10일 인도정부가 실시하는 무선호출사업자지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정부는 무선호출서비스도입을 위해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결정
키로 하고 입찰제안에 따라 오는6월말 영업및 기술제안서 심사를 통한
1차합격자을 발표한뒤 금년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 내년부터 사업토록
허가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인도의 무선호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홍콩의 허치슨텔레콤
덴마크텔레콤 등 약20개 컨소시엄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컨소시엄 파트너로 선택한 인도통신공사의 경우 인도
체신부가 약80%를 출자한 회사로 전화기등 각종 통신기기제조와 전화사업
을 하고 있어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 입찰참가지역중 일부지역에
대한 수주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