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페어웨이벙커에 들어갔고 그린까지의 거리가 꽤 될 경우 골퍼들은
페어웨이우드를 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특히 라이가 괜찮으면 우드사용의
유혹이 강렬하다.

그같은 경우에 손쉽게 쓸수 있는 "다용도 우드"가 나왔다. 미파운더스클럽
이 개발한 "퀵 픽스"는 로프트가 23도이고 바닥에 세줄 형태의 레일이 돌출
돼 있다. 이 레일은 모래나 풀의 저항을 극소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벙커는 물론 긴 러프나 젖은풀, 디보트자국등에서의 샷을 할때 제거리를
내게끔 한다고. 여기에 무게중심을 헤드바닥쪽에 둔것도 볼이 쉽게 뜨는데
도움을 준다.

"퀵 픽스"가 브랜드명 만큼 조정이 용이한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로프트나
설계원리는 우드선호골퍼들에게 흥미를 줄만하다.

문의 573-3584.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