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없는 단수로 불편을 겪었던 서울 강서,양천,구로구일내 25만
6천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27일 오후부터 대부분 재개됐으나
고지대등 일부지역은 28일 오전까지 물이 나오지 않거나 수돗물에
서 모래등이 섞여 나오고 있다.
서울 영등포정수사업소는 단수원인이 됐던 정수사업소내의 공기밸
브 보수공사가 27일 오전 완료돼 이날 낮 12시부터 급수를 재개, 이
날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됐으나 강서구 가양동
화곡동,양천구 목동,구로구 온수동등 일부 고지대 지역이나 수압이
낮은 지역 일부 기구에는 단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사업소측은 또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 모래등 이물질이 섞여
나오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수질검사반을 투입했으며 이날
오후까지는 수돗물 공급이 완전 재개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