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를 피로회복제로 잘못 알고 마셔 고려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이학교 의대본과 1학년 전창숙씨(24.여.서울 성동구하왕십리
1동 144의3)가 27일 오전 숨졌다.
전씨의 어머니 이애자씨(53)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외출
했다 돌아와 보니 딸이 자신의 공부방에서 누워 신음하고 있었고
머리맏에 제초제를 담아 두었던 피로회복제 병이 놓여 있었다는 것이
다. 경찰은 전씨가 "몸이 피곤해서 피로회복제를 마셨다"고 말했다는
어머니 있의 말에 따라 전씨가 지난달 이사를 한뒤 책장에 놓아 두었
던 피로회복제 병속에 든 제초제를 피로회복제로 잘못 알고 마셔 숨
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