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국무총리는 22일 오후 김영삼대통령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사임서
를 제출했다고 강형석총리실공보비서관이 발표했다.
이총리의 사임서가 수리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임서는 조만간
수리될것으로 알려졌다.

이총리는 이날 오후4시부터 50분간 계속된 주례회동을 통해 정부의 정책
결정과정에서 내각을 통하라는 총리의 지시가 무시되는등 국정운영과정에
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사임서를 김대통령에게 전격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