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북한핵문제에 따른 긴장감이 약화되면서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해외증권의 유통프리미엄이 치솟는등 한국물시세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인 코리아펀드(KF)의
유통프리미엄은 지난21일현재 29.98%로 지난달말의 9.81%에 비해 20.1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F의 프리미엄은 지난2월초 36%선에 달한뒤 국내증시의 조정국면과
북한핵 문제등으로 내림세를 보여 지난달후반엔 7%대까지 떨어졌었다.

지난달말 0.81%에 그쳤던 코리아유럽펀드(KEF)의 프리미엄은 18.71%로
오르고 코리아아시아펀드(KAF)의 프리미엄도 6.1%포인트 상승했다.

또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등 해외증권의 시세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CB의 시세를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말의 2백64%에서 3백20%로
상승하고 <>대우가 1백31%에서 1백67%로 <>유공이 1백83%에서 2백14%로
오르는등 대부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기간중 삼양사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24달러에서 36달러로 오르고
삼성물산DR(주식예탁증서)도 22.25달러에서 28달러로 치솟는등 전반적인
한국물가격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