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 북한이 지난 19일 제의한 영변의 5MW급
원자로 연료교체 입회를 위한 사찰단 파견에 긍정적인 회신을 보냈다고
한승주 외무장관이 22일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외무당정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에 관한 보고를 통해 "IAEA는 21일 북한에 보낸 회신에서 검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사찰팀이 필요로 하는 안전조치 활동을 제시했으며 안전조치
계속성 확보와 지난 3월 사찰하지 못한 시설에 대한 추가사찰을 제안했다"
고 말했다.
한장관은 "5MW급 원자로 연료교체과정에 대한 IAEA 사찰은 핵투명성 확
보에 중용한 사항"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IAEA가 요구하는 추가사찰과
는 별개의 문제로 추가사찰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IAEA의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