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사업 80억원의 정치자금제공 의혹사건을 보강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 부장검사)는 22일 청우종합건설 전회장 조기현씨(58.
구속)를 소환, 내로개발 이동영시장으로부터 로비명목으로받아간 시티
은행 발행 5억여원 가량의 당좌수표 현금화과정 및 그 돈의 사용처등
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조씨가 소지한 수표 가운데 4배(2억8천3백만원 상당)가
사채업자 윤모씨에게 흘러간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
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21일 제의 수표 가운데 3천3백만원 짜리 수표에
배서를 했을 뿐 이 수표의 유통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