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21일 잎담배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담배재배농가에 5백11억원의 경작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공동건조장 1백20개소,집단재배마을 3백20개소
등노동력 절감 사업에 경작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98년까지 공동건조장
1천개소,집단재배마을 1천7백개소를 추가로 조성,생산비를 28%이상
낮추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의 앞담배 생산기반 구축사업이 오는 98년까지 완료되면
3만6천여ha의 잎담배 경작면적중 80%이상이 기계화되고 공동건조장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어우루과이 라운드(UR)등 개방체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우리 잎담배가 인건비 급등 등 경작여건 악화로 미국산에 비해
평균 37%비싸지는등 국제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2년
부터 잎담배 생산기반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