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전환사채 시장의 활성화를위해 5백만원권을 발행권종에
추가했다. 또 발행주선 증권사가 일반투자자의 매도물량을 매입해 주는등
시장조성에서 적극 나서도록 유도키로 했다.

21일 증권거래소는 전환사채시장의 일반인 참여 활성화와 발행업무의
편의성 도모를위해 5월부터 5백만원짜리 단일권종의 전환사채 발행및
상장을 허용키로 했다. 대신 현실성이 없는 1만원권과 10만원권은
단일권종 발행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1백만원 또는 5백만원 1천만원 5천만원등의 4가지중
하나를 택해 단일권종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해야지만 상장및 장내거래가
허용된다.

증권거래소는 또 전환사채의 매매활성화와 수요확충을위해 주간사 증권사
들이 일반투자자 매도및 매수주문의 딜링에 적극 나서는등 시장조성을
꾀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주간사회사가 전환사채의 딜링업무에 적극 나서면 일반투자자들이 주식
전환때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전환사채 자체의 매매에의한 환금이 보다
손쉬워져 전환사채 유통시장의 활성화가 크게 촉진될 것라고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함께 전환사채 관련정보를 일반인들에게 보다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증권전산(주)와 증권회사의 자체 전산시스템을 직접 연결,
기존의 증권전산 종합정보문의 단말기나 V2단말기외에 증권회사
자체단말기를 통해서도 리얼타임의 매매및 공시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추세및 발행제도 개선와 함께 일반인들의 전환사채
청약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발행제도가 개선된 지난3월초
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전환사채의 일반투자자 청약비율은 6%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