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과학기술은 무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신경제계획에 의한 기술개발을 차
질없이 추진, 기술의 국제화, 지방화 그리고 정보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7회 과학의날 기념
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기술의 지방화를 추진하기 위해 각 시.도에 과학기
술전담부서를 설치, 지역특성에 맞는 기술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보화 시대를 아푿고 기술정보의 확산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면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쉽게 이용할수 있는 기술정보 유통개선방안을 강구, 과학기술에산도 임기중
그 액수를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난 2월 신경제추진위원회에서 모든 경제부처로부터 기
술개발전략을 보고 받았다"고 지적, "앞으로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해 나갈
방침이며 외국정상과의 회담에서 과학기술협력사업을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나감으로써 세계와 교류하며 발전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터전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김대통령은 이해방씨(화학연구소 선임부장)등 대한
민국과학기술상 대표수상자 4명을 시상하고 박원희씨(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
구위원)등 과학진흥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