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OB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고수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라이벌인 OB를 맞아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는등
활발한 타격을 과시, OB에 14대8로 역전승을 거뒀다.

4대8로 뒤지던 5회말 LG는 2안타 볼넷 1개와 상대실책, 폭투에 힘입어 3점
을 뽑아 OB를 바짝 추격한뒤 6회에 다시 3안타로 다시 3점을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신인투수 박재홍은 3회부터 마운드에 나서 6회까지 15타자를 3안타 2
실점으로 막아 프로야구 데뷔전서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인천 경기에서는 김경기의 시즌1호 만루홈런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태평양이 쌍방울에 20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