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서방 선진 24개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 오는 6월 개최되는 각료이사회에서 경쟁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OECD는 이를 위해 무역과 경쟁정책 경쟁정책의 조화 등에 관한 전문위원회
를 설치, 각료이사회에 상정할 구체적인 검토항목을 각국별로 조정하고있는
데 무역과 경쟁정책 분야에서는 계열화와 카르텔을 주요 검토 의제로 삼기로
결정했다.
또한 경쟁정책의 조화 분야에서는 시장의 분석방법, 국제협력 추진방안,합
병규칙의 조화, 공적인 규제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중 합병규칙의 조화는 국경을 초월한 기업간 합병과 관련된 부담을 줄여
시장을 효율화하려는 것으로서 시장집중도를 판단하는 공동의 기준을 만들고
합병신청수속에 관한 이견등을 조정하는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