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그룹(회장 김찬두)이 독일의 로보트보쉬사와 손잡고 승용차용 자동차
미끄럼방지장치인 ABS와 가솔린연료펌프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회사는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보쉬사와 자본금 1백억원의 가칭
한국보쉬기전(KBME)을 설립키위한 합작계약서의 조인식을 가졌다.

합작비율은 49대 51로 보쉬사 지분이 많으나 경영권, 이사구성문제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원측에서는 두원정공등 3개법인과 김찬두회장등 3명의 개인이 주주로
참여한다.

그러나 KBME의 이사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합작회사는 경기도 용인에 공장부지를 마련, 단계적으로 5백억원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두원측은 밝혔다.

합작회사는 연산 1백만개의 승용차용 ABS와 1백50만개의 가솔린연료펌프를
생산, 국내 자동차업체와 해외시장에 내다팔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들 품목의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합작회사는 또 구동력제동장치인 ASR도 생산할 예정이다.

두원그룹관계자는 ABS와 ASR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형버스및
트럭용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원그룹은 보쉬사와 디젤용 연료분사펌푸부문에서 기술제휴를 관계를
맺고 있다.

<남궁 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