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은 폭력배에게 지불된 수표 6백50
만원의 사본을 입수,발행은행인 국민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수표발행행의뢰인을 찾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17일 무성승려로부터 폭력배 동원대가로 1천만원을 지급받은
반봉환씨의 후배 허모씨(26)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수표 사본을
찾아낸 것.

허씨 집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수표는 국민은행 1백만원권 6매와 50
만원권 1매등 모두 7장으로 갈갈이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