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종덕, 극적 연장전끝에 우승..매경오픈골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서울CC(파72.6,274 )의 승부는 백나인의 파5홀에서 승부가 나게
마련이다.
남서울 인코스의 파5홀은 오르막인 14번홀(441)과 내리막인 16번홀(485).
두홀 모두 프로들은 투혼이 가능한 홀로 여기서의 버디나 이글 여부로
승리를 굳힐 수도 있고 맹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롱히터 김종덕(33.아스트라)이 바로 남서울 백나인에서 대추격의 드라마를
엮어냈다.
선두에 3타 뒤지고있던 김은 14번홀에서 핀까지 180m를 남기고 5번아이언
으로 세컨드샷(뒷바람이 약간 있었다), 온그린에 성공한후 내리막 4m
이글퍼트를 잡아내며 추격의 불을 당겼다.
김은 이어 16번홀에서는 200m를 남기고 3번아이언으로 투온시킨후 10m를
2퍼트, 회심의 버디를 낚아채며 합계 4언파를 만들어 극적인 연장돌입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이븐파 216타였던 김은 이날 이글1, 버디3,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 합계 4언더파 284타였다.
<>.17일 끝난 제13회 매경반도패션오픈은 김종덕이라는 "대스타"를
만들어 냈다.
김은 이날 미국의 마이클 채터, 캐나다의 짐 루트리지와 3명 연장전을
벌여 연장 두번째홀(17번홀.파3.209)파로 우승했다. 김의 연장 첫홀
(16번홀)경기 역시 드라마틱했다. 김의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으나 거기에서 4번 아이언으로 홀컵전방 10 까지 접근한후 3온1퍼트
버디로 회생했다.
이홀에서 채터는 2온후 1.5 이글 퍼팅에 실패했다. 한편 루트리지는 3온
2퍼트파로 탈락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김은 8m거리에서 2퍼트로파를
잡아 우측벙커행에 이어 1.5 파퍼팅에 실패한 채터를 물리쳤다.
김의 우승은 지난해 박남신에 이어 한국선수의 매경오픈 2연패로 한국은
지난 90년이래 5개대회에서 4승을 기록, 이제 한국대회만큼은 우승을
고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종덕의 우승상금은 4만9,980달러(약4,000만원), 김은 지난85년 프로입문
이래 지난해 캠브리지오픈 우승등 2승을 기록한바 있고 한국선수중 장타에
속해 그 장래가 촉망됐었다.
"외국선수가 두명이니 만큼 공격적으로 쳐야 찬스가 있다고 생각, 소신껏
연장전 플레이를 펼친게 우승까지 연결됐다. 한국프로의 체면을 살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게 김의 소감이었다.
<>.최광수는 합계 5언더파의 단독선두에서 마지막 2홀에서의 연속보기로
무너졌다. 16번홀 이글로 1타차 단독선두가 된 최는 17번홀(파3.209 )에서
티샷이 우측벙커로 들어가며 보기를 한데이어 최종18번홀(파4.378 )에서도
7m를 3퍼트, 보기를 추가하며 연장 돌입기회마저 놓쳤다.
최는 이날 플레이 내용도 졸렬했지만 워낙 플레이가 느려 "뭐 저런 선수
가 있느냐"는 빈축을 샀다. 최는 17번홀 벙커샷을 할때 "핀주변을 가서
살피고- 벙커근처에서 뒷짐지고 바라보고- 벙커속에 들어가 핀을 보고-
다시 핀까지 가서보고- 벙커턱에 서서 생각하고- 다시 핀까지 가서보고"등
거의 10분을 소비했다.
원래 슬로플레이로 인기없는 그지만 이날 행동은 외국의 경우 벌타먹고도
남을만 했다. 수준이 그정도니 두홀을 못지켰고 그게 바로 한국골프의
수준이라는 자조까지 나올만한 행동이었다.
마련이다.
남서울 인코스의 파5홀은 오르막인 14번홀(441)과 내리막인 16번홀(485).
두홀 모두 프로들은 투혼이 가능한 홀로 여기서의 버디나 이글 여부로
승리를 굳힐 수도 있고 맹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롱히터 김종덕(33.아스트라)이 바로 남서울 백나인에서 대추격의 드라마를
엮어냈다.
선두에 3타 뒤지고있던 김은 14번홀에서 핀까지 180m를 남기고 5번아이언
으로 세컨드샷(뒷바람이 약간 있었다), 온그린에 성공한후 내리막 4m
이글퍼트를 잡아내며 추격의 불을 당겼다.
김은 이어 16번홀에서는 200m를 남기고 3번아이언으로 투온시킨후 10m를
2퍼트, 회심의 버디를 낚아채며 합계 4언파를 만들어 극적인 연장돌입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이븐파 216타였던 김은 이날 이글1, 버디3,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 합계 4언더파 284타였다.
<>.17일 끝난 제13회 매경반도패션오픈은 김종덕이라는 "대스타"를
만들어 냈다.
김은 이날 미국의 마이클 채터, 캐나다의 짐 루트리지와 3명 연장전을
벌여 연장 두번째홀(17번홀.파3.209)파로 우승했다. 김의 연장 첫홀
(16번홀)경기 역시 드라마틱했다. 김의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으나 거기에서 4번 아이언으로 홀컵전방 10 까지 접근한후 3온1퍼트
버디로 회생했다.
이홀에서 채터는 2온후 1.5 이글 퍼팅에 실패했다. 한편 루트리지는 3온
2퍼트파로 탈락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김은 8m거리에서 2퍼트로파를
잡아 우측벙커행에 이어 1.5 파퍼팅에 실패한 채터를 물리쳤다.
김의 우승은 지난해 박남신에 이어 한국선수의 매경오픈 2연패로 한국은
지난 90년이래 5개대회에서 4승을 기록, 이제 한국대회만큼은 우승을
고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종덕의 우승상금은 4만9,980달러(약4,000만원), 김은 지난85년 프로입문
이래 지난해 캠브리지오픈 우승등 2승을 기록한바 있고 한국선수중 장타에
속해 그 장래가 촉망됐었다.
"외국선수가 두명이니 만큼 공격적으로 쳐야 찬스가 있다고 생각, 소신껏
연장전 플레이를 펼친게 우승까지 연결됐다. 한국프로의 체면을 살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게 김의 소감이었다.
<>.최광수는 합계 5언더파의 단독선두에서 마지막 2홀에서의 연속보기로
무너졌다. 16번홀 이글로 1타차 단독선두가 된 최는 17번홀(파3.209 )에서
티샷이 우측벙커로 들어가며 보기를 한데이어 최종18번홀(파4.378 )에서도
7m를 3퍼트, 보기를 추가하며 연장 돌입기회마저 놓쳤다.
최는 이날 플레이 내용도 졸렬했지만 워낙 플레이가 느려 "뭐 저런 선수
가 있느냐"는 빈축을 샀다. 최는 17번홀 벙커샷을 할때 "핀주변을 가서
살피고- 벙커근처에서 뒷짐지고 바라보고- 벙커속에 들어가 핀을 보고-
다시 핀까지 가서보고- 벙커턱에 서서 생각하고- 다시 핀까지 가서보고"등
거의 10분을 소비했다.
원래 슬로플레이로 인기없는 그지만 이날 행동은 외국의 경우 벌타먹고도
남을만 했다. 수준이 그정도니 두홀을 못지켰고 그게 바로 한국골프의
수준이라는 자조까지 나올만한 행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