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감찰반은 16일 조계사 폭력사태를 전후해 구총무원
직원들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아 물의를 빚은 서울 종로경찰서 정보
과 소속 이동현 경사,유준형 경장,박영선 경장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정보2계장 김병국 경감,유현식 경장 등 2명을 남대문
및 서부경찰서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감찰반은 지난 12일 "종로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수차례 총무
원 소속 승려들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식비를 총무원측에서 지불
했다"는 전총무원 경리계장 이상규씨(31)의 폭로에 따라 그동
안 종로서 정보2계 직원 6명을 대상으로 내사를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