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개별재료를 안은 종목들의 각개약진속에 종합주가지수가 890을
넘보는 강세를 보였다.

15일 주식시장은 자사주취득,연결재무제표작성,신약개발등 개별재료들이
먹혀들면서 탄탄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자사주취득관련주와 연결실적
호전주들에 포철 삼성전자등 핵심대형우량주들이 포함됨에 따라 블루칩의
강세가 돋보였다.

제약주들도 신약개발발표와 약품판매지역규제 완화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로
백화점주식들도 강세였다. 그러나 한창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곤 민방관련주
들은 약세였다.

종합주가지수는 5.96포인트 오른 889.48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1.43포인트 올라 133.75으로 마감됐다.거래량은 전날보다 1백43만주 늘어난
02천7백55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5천5백58억원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개별재료들이 힘을 발휘하고 상한가종목이 주가대별로
골고루 퍼져있는등 매수기반이 확대된 점이 장세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는 4월말 마감인 연결재무제표작성시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동건설 대우 현대건설등 대형주들의 강세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 68포인트 오르며 시작됐다.

이날 증관위에서 관련규정이 구체화되는 자사주취득관련기업인 영풍산업
대유통상등도 상한가까지 오르는등 강세였다. 또 현대중공업과 합병설이
나돈 인천제철도 상한가로 출발했다.

장세가 상승기조를 타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럭키등
중가대형주를 사들이자 종합주가지수는 10시40분께 5.52포인트 상승하면서
다시 890선을 넘봤다. 그러나 이번주내내 지속된 전장강세 후장약세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경계매물이 나옴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전장이
마감됐다.

후장이 시작되자마자 그동안 계속 관심을 끌었던 일본 자금유입관련 주식
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신세계 화성산업 금강개발등 일본자금이
선호하는 거서으로 알려진 백화점주식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장에서
상승폭이 컸던 개별재료종목들도 강한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후장약세
현상이 오랜만에 멈추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96포인트 오른 889.48로 장이
마감됐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70개등 3백40개 종목이었으며 하한가 33개등
3백7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