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기간이 짧을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우리나라는 찬 대륙성 고기
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0.4-0.7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여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6일 가량 늦었다.
또 벚꽃의 경우 남해안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첫 꽃망울을 터뜨
렸으나 호남및 영남대륙, 중부, 동해안 등 그밖의 지방은 1-5일 가량 빨
리 개화됐다. 특히 4월 초순에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보다 6-10도 가량 높은 초여름 날씨가 3-4일 정도 지속되는 바람에 벚꽃
이 활짝 필 때까지의 기간이 평년보다 1-5일 가량 빨리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사실상 2-10일 가량 줄어들게 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