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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첫 한국계은행 생긴다..재일동포경영 간사이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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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김형철특파원]

    빠르면 내년초쯤 일본에서 재일동포가 경영하는 한국계은행이 탄생할 전망
    이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14일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신용조합으로
    예금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간사이(관서)흥은이 내년 4월에 지방은행으로
    전환함으로써 일본에서 첫 한국계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간사이흥은은 다음달에 일반은행 전환을 위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대장성은 한일 경제관계가 확대되고 재일동포의 경재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간사이흥은이 올연말께 허가를 받아 내년 4월경 중간수준의 지방
    은행으로 출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사이흥은은 신한은행을 설립한 이희건씨등 오사카와 고베등 일본의 관서
    지방에서 활약하는 재일동포들이 설립한 신용조합이다.

    지난달말 현재 점포수 42개, 예금고 1조1천3백65억엔으로 일본에서 최대
    규모이다.

    간사이흥은은 신용조합이라는 한계 때문에 대출한도에 규제를 받아 대기업
    등에 대한 여신이 불가능해 그동안 일반은행으로의 승격을 강력히 요구해
    왔었다.

    한편 주일 한구대사관 당국자는 몇년전부터 간사이흥은의 은행 승격을
    일본정부에 강력히 요청해 왔으나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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