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거래비중 증가증시안정에 도움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유동성 제고와 주가불안정성 감소등 증시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한국증권업협회 부설 증권경제연구원 이인섭.고광수박사팀이 내놓은
"한국증시에서 개인 기관 외국인투자가의 투자행태 연구"에 따르면 기관투
자가의 거래비중이 93년 21.5%로 92년(11.8%)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증시가 개방된 지난92년부터 93년까지 2년을 대상으로 투자주체별
거래형태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는 93년들어 서로
다른 기관투자가들이 동시에 사거나 파는 투자형태인 병행거래가 없어지는
조짐을 보여 기관이 증시안정판 기능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