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인도
네시아가 핵문제 타결을 위해 중재역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미군사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 최신호가 일외무성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 11-17일자는 도쿄(동경)발로 이같이 전하면서 김주석이 서한
에서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재개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내
비쳤다고 덧붙였다.

디펜스 뉴스는 북한 인사가 자카르타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김주석의
서한을전달하면서 핵난관 타개를 위해 인도네시아가 미.남북한 및 기타
아시아 관련 국가들간 중재에 나서 주도록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