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양천 신정1교에서 63빌딩인근 한강고수부지가지 8km에 이르는
구간이 자전거전용도로로 조성돼 오는97년부터 시민들의 하이킹코스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12일 지난해말 안양천 제방보강공사가 마무리됨에따라 4.4km에
이르는 신정1교~한강합류지점간 12만여평의 안양천 고수부지에 대규모시민
체육 휴식공간을 조성, 시민들의 여가활용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이부지에 모두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구장 농구장등
13개 체육시설 <>자전거도로 4.5km <>산책로 2.9km <>피크닉장 6천3백여평
<>주차장 2천8백여평등의 시설을 오는 96년말까지 갖추기로 했다.

시는 특히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63빌딩간 한강고수
부지에 조성된 3.5km의 자전거도로와 연계, 자전거로 한강까지 진입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조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