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선 신형 전동차의 잇따른 고장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
운데 12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도 전동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7분께 지하철2호선 선릉역 구내에서 잠실역방향으로 가던
2025호전동차(기관사 권중석.46)가 보조전원연결장치 고장으로 약 10분간
정차,서울 강남지역의 지하철 운행이 약 20여분간 불통됐다.

이날 사고로 사고 전동차를 뒤따라오던 전동차 4대가 각 역에서 연달아
멈춰서대기하는 바람에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5천여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환불소동을 빚기도 했다.
지하철공사측은 사고직후 선릉역에서 승객 6백여명을 하차시킨뒤 삼성역
차량기지로 사고전동차를 회송,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