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김해.대구.울산.진주.속초.목포
등 6개 지방공항의 기상이 악화돼 이날 오전 이들 공항으로 향
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단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방공항의 기상악화로
결항된 항공편은 대한항공 8편,아시아나항공 4편등 모두 13편
" 이라면서 "그러나 김포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은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공단은 "현재 기상이 가장 나쁜 곳은 김해 국제공항으로
1백20mm 가량의 비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어 안개 및 강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면서 "다른 5개 공항도 상당량의 비와
안개로 시계가 나빠져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