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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매스터즈] (5.끝) 올라사발 '그린재킷'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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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12번(파3.155야드),15번홀(파5.500야드)이 결정적 승부처였다.
    우승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28. 스페인)은 아멘코너의 정점인 12번홀을
    무난히 파로 넘긴후 15번홀 이글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2위 톰 레이먼(35. 미국)은 12번홀 보기의 부담을 끝내 떨치지
    못하고 2타차로 물러났다.

    사실 승부는 2타차였지만 최종 18번홀 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었다.

    <>..이곳시간 10일 미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6,925
    야드)에서 벌어진 제58회 매스터즈골프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올라사발은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그의 첫 그린자켓을 걸쳤다. 올라사발은
    이날 이글1,버디2,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븐파 72타에 그친 3R
    선두 레이먼을 2타차로 제쳤다.

    올라사발의 우승상금은 36만달러(한화 약 2억9,000만원).

    스페인선수의 매스터즈우승은 83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이래 11년만이며
    유럽선수로서는 지난88년이래 여섯번째이다. 미국의 매스터즈 약세,유럽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셈으로 88년이래 미국선수우승은 92년
    프레드커플스가 유일하다.

    <>..승부는 12번홀부터 시작됐다. 그때까지 올라사발과 톰레이먼 그리고
    87년 우승자 래리마이즈(미국)는 약속이나 한듯 모두 8언더파로 나란히
    공동선두였다. 그러나 이날 평균스코어 3.745에서 보듯 홀난이도랭킹1위의
    12번홀에서 레이먼과 마이즈는 각각 온그린에 실패하며 보기를 범한 반면
    올라사발만이 파를 잡아내 균형을 깼다.

    15번홀에서 오거스타는 올라사발을 우승자로 택했다. 올라사발은 205
    야드 거리에서 5번아이언으로 세컨드샷 ,가까스로 그린전방에지에 볼을
    걸칠 수 있었다. 그것은 올라사발의 우승운이었다. 그린앞 연못을
    넘었더라도 볼이 짧으면 경사진 그린턱에 맞고 뒤로 굴러 물속행이 되는게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올라사발은 핀까지 9m거리의 그
    이글퍼트를 정확히 홀컵 한가운데로 넣었다. 단번에 10언더파로 달아난
    것이다.

    원래 이글은 톰레이먼의 몫이었다. 레이먼의 195야드 6번아이언
    세컨드샷은 홀컵을 스치듯 지나가 4. 5m이글찬스를 만든것. 그러나
    레이먼의 이글퍼트는 5cm가 짧았다. 레이먼은 엎드려 땅을 쳤고 계속
    2타차가 유지됐다.

    이에앞서 래리마이즈는 14번홀 3퍼트로 7언더로 후퇴,사실상 우승경쟁
    에서 탈락했다.

    <>..남은 3개홀은 압박감과의 싸움. 그 압박감은 레이먼의 계속되는
    버디찬스를 무위로 만들었다. 레이먼은 16번홀(파3.170야드)에서 1.2m
    버디퍼트가 홀컵을 스쳤고 17번홀(파4.400야드)의 4.5m버디퍼트 역시
    홀컵을 스쳤다.

    올라사발 역시 고비는 있었다. 17번홀에서 세컨드샷온그린에 실패한후
    1.5m짜리 파퍼트를 실패,보기를 범한 것이다.

    레이먼과 올라사발은 1타차를 보이며 운명의 18번홀로 향했다.

    오너는 레이먼.

    그러나 레이먼의 1번아이언티샷은 페어웨이 왼쪽벙커에 빠졌고 6번아이언
    세컨드샷은 그린에서 10m이상 짧았다.

    올라사발의 7번아이언 세컨드샷도 그린을 가로질러 관중들 발밑으로
    들어갔다. 파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 된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레이먼의 3온후 4. 5m파퍼트는 마지막으로 홀컵을
    비껴났고 올라사발의 3온후 1. 5m파퍼트는 홀컵을 파고들며 승부를
    끝냈다.

    <>..톰레이먼이 만약 우승했다면 그는 "늙은 존데일리"가 될뻔했다.
    올해가 미PGA프로생활 6년째(83-85,92-94)인데 우승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

    그러나 그는 매스터즈에 강해 첫 출전한 지난해 공동3위를 차지,금년대회
    출전권(전년도24위까지 출전권)을 따냈었다.

    "마지막4개홀의 퍼트에 내 모든것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오늘 나는 잘 싸웠다는 느낌이다" 거의 무명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조로 나간것도 성공이라 할수 있겠지만 레이먼에게 이날과
    같은 기회가 과연 다시 올지는 의문이다.

    <>..일요일 대추격이 기대되던 그레그노먼은 파5인 2번홀에서 의욕을
    잃었다. 이홀에서 노먼은 약70cm파퍼트를 실패,3퍼트 보기로 감이 엉망이
    됐다. 그는 이날5오버파77타,합계 293로 공동19위.

    한편 닉팔도는 단 한번도 언더파라운드가 없이 296타(76.73.73.74)였고
    닉프라이스도 이날 12번홀에서 8타를 치는등 298타(74.73.74.77)로 부진
    했다.

    또 존데일리는 무려 304타(76.73.77.78)로 커트오프를 통과한 51명중
    끝에서 세번째였고 2라운드까지 선전하던 일본의 메시아이 하지메(40)는
    300타(71. 71. 80. 78)로 물러났다.

    세베는 292타,랑거는 293타,우즈넘 30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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