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1일 경제부처장관들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은행장회의를 자주 열어서라도 최근 빈발하고 있는 금융사고를 철저
히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하철 과천선 사고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려 어떠한 방법으로든 문책하
겠다"고 밝혔다.
한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중국과의 항공기 합작방안에 대해 김대통령은 "소
형비행기는 중국에서도 수백대가 필요하고 인도네시아등의 수요도 많을 것"
이라 전제, "서둘러 합작에 나서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금년에는 경제성장 6%를 달성하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경제를 살려야 정부는 국민을 더욱 당당히 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는 증거는 없
다"며 "이 문제가 기업의 투자를 저해할 이유가 전혀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