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되고있는 한중간 항공기협력사업에서 우리나라는 최종조립라인을
국내에 확보하는 문제를 협상의 최우선과제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1일 "한.중.일 신산업협력시대"란 보고서를 통해 각
산업별 한중일 협력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항공부문을 언급한 부분에서 항공
기산업은 대부분의 부가가치및 산업연관효과가 최종조립에서 창출되는 만큼
항공기의 최종조립설비를 우리나라에 설치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
적했다.
보고서는 항공기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크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생
산라인이 분리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살리기 힘들고 생산비용상승을 유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는 비교우위에 있는 상업화능력과 판매능력을 강조, 최종조립에
특화하고 중국은 저임금을 바탕으로한 부품생산으로 시장진입을 꾀하도록하
는 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