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성공하려면 직장동료를 잘사귀라. 반면 동문과 친구는 경계
하라"

이같은 경고는 최근 중진공이 348개 창업5년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 중소기업 이렇게 성공했다"라는 조사에서 명백히 드러난 결론.

이번 조사에서 기업을 창업해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중 성공한 경우는 전
직장동료의 도움을 받았고 실패기업은 친구나 동문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기업중 이전에 다니던 직장동료로부터 납품권 알선 자금조달
등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46.7%나 됐다. 이에 비해 동문 친구 친척
부모등으로 부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케이스는 10%수준으로 미미한 편
이었다.

더욱이 창업을 한뒤 성공을 거두지 못한 "실패기업"의 경우는 전 직장
동료로부터 받은 도움은 미미한 반면 주로 동문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실패기업은 40%가 동문친구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창업기업의 성공은 전직장동료의 도움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
여실히 입증된 셈.

특히 부품생산업체를 창업하면 납품권을 딸 때 전직장동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