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나호트카경제특구에 조성될 한,러협력공단에 올 하반기부터 우
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또 공단에 입주하는 우리 기업들이 이용할 전용부두도 연내에 착공된다.
한러시아극동협회와 러시아극동,시베리아한국협력위원회는 4일 상공회의
소에서 제3차 합동총회를 갖고 공단건설등에 합의, 다음달 구체적인 계약
을 맺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전력 및 공업용수의 공급을 러
시아측이 맡기로 합의했다.

한러시아 극동협회측은 "다음달 공단조성과 관련된 계약이 체결되면 하반
기부터 우리 기업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연내진출을 희망한 기업
은 모두 50여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