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보유 외화(KFX)를 이용한 중고선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들어 KFX를 이용,중고선을 도입
하겠다고 신청한 업체는 두양상선,창덕해운,동남아해운,대한해운
4개 업체며 선박수는 6척,신청금액은 3천6백35만달러인 것으
로 집계됐다.
KFX를 중고선 도입에 이용하는 제도는 지난 89,90년 2
년동안 해운산업 경쟁력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됐다가 올들어
선사들의 선박확보애로 타개를 위해 4년만에 부활됐다.
지난 1일 중고선 도입 신청을 낸 두양상선은 1만4천t급 벌
크선 1척을,지난달말 신청서를 제출한 창덕해운은 4백98t급
일반화물선 1척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