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간의 교역이 지난 91년 이후 2년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원이 3일 발표한 <93년도 북한-일본 교역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북.일
간 교역규모는 4억7천2백1만 달러로 92년에 비해 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다.

이 가운데 북한의 대일수출은 2억5천2백36만달러로 2.4%가 감소했으며 대
일수입은 2억1천9백65만달러로 1.5%가 줄어들었다.

통일원 관계자는 "약 8백억엔에 달하는 북한의 대일채무및 핵개발문제 등
으로 일본기업들이 북한과의 교역에 소극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북한 일본
간 교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