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이 동해펄프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해펄프는 그동안 계성그룹이 최대주주였으나 계성
제지계열의 남한제지(법정관리신청중)가 동해펄프보유주식을 채권자인
신탁은행에 대물변제형식으로 넘김에 따라 무림그룹이 대주주로 부상하게
됐다.

계성그룹의 계성제지 남한제지 성부실업등 3개사는 동해펄프주식
9백54만주가운데 21.1%인 2백1만3천주를 갖고 있었으나 남한제지 보유분
92만6천주를 신탁은행에 넘겨 지분이 11.5%로 낮아졌다.

반면 신무림제지 무림제지 세림제지등 무림그룹은 16.4%인 1백56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종전 2대주주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