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일 조계종총무원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조계사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엄중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당직자와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조찬을 함께 하며 일본.중국방문결과를 설명
한 자리에서 "최근 사회일각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우리사회에서 폭력은 뿌리뽑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폭력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이라고 전제, "폭
력사태를 일으킨 당사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엄단의지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