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금고 삼신 선일금고 한양공업 금강금속등 금속가구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책걸상 금고 캐비닛등 금속가구 수출이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1일 범일금고는 올수출목표를 1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7% 늘려 잡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내화금고 도난방지금고등 다양한 기능의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신은 지난해 미국 디자인리소시즈그룹과 맺은 6천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
중 올해 1천만달러어치를 실어낼 계획이다.

선일금고도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의 시장개척을 통해 올 수출을
지난해 6백80만달러보다 17.6% 늘어난 8백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한양공업은
의자만으로 홍콩 중동지역에 1백50만달러를 선적할 계획이다.

유일은 금속제 칸막이로 1백50만달러, 금강금속은 캐비닛과 책걸상으로
50만달러상당을 내보낸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같이 금속가구업체들이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금속가구조합
출범이후 3년간 여러차례 해외시장개척단을 내보내고 시설개체를 하는
한편 전시회개최등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개별업체들의 시장개척활동과는 별도로 금속가구조합은 금년 7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사무용가구전시회(NOPA쇼)에 로얄가구등 8개사를
참가시켜 공동으로 이 지역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금속가구조합은 올수출이 4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2천7백만달러보다 55.5%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낙훈기자>